제주 숲길에서 찾은 마음의 평화
글쓴이 정미경 이메일
날   짜 2026-04-10 조회수 658
바쁜 일상에 지쳐있던 우리 가족에게 이번 제주 2박 3일은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었습니다. 관광 명소보다는 조용한 숲과 오름 위주로 다녔는데, 비자림의 천 년 된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나누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아이들도 스마트폰 대신 숲속의 작은 곤충과 이름 모를 꽃들에 관심을 가지며 즐거워하더라고요.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다본 제주의 풍경은 가슴을 뻥 뚫어주었습니다. 저녁에는 숙소 근처 조용한 포구에서 노을을 보며 산책했는데, 그 평화로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. 자극적인 볼거리보다 자연이 주는 소박한 편안함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깨달은 여행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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